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이 올해 중국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MPK그룹은 올해 미스터피자 중국사업을 최대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주요 상권에 70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기존 매장을 포함해 100개의 거점 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베이징 및 인근 지역 사업을 담당하는 현지법인 MPB는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상하이법인 MPS는 주요 상권에 직영점 중심의 출점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MPK그룹은 지난 2000년 중국 베이징에 중국1호점을 연 이래 MPB가 25개, MPS는 5개의 미스터피자 매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MPK그룹은 지난해부터 합작을 시작한 현지 유통기업 골든이글그룹과의 협력을 올해부터 본격화해 3월부터 골든이글그룹이 운영하는 GE백화점에 입점을 시작하고 상하이에서 난징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시에 매장을 열 계획이다.
MPK그룹은 중국 피자 전문점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피자헛을 겨냥해 피자헛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거점 매장은 가급적 피자헛 매장 가까운 곳에 열고 개방형 주방이 적용된 인테리어로 위생ㆍ안전성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도우쇼 공연을 통해 미스터피자의 브랜드 콘셉트인 ‘100% 수타, 100% 수제, 100% 석쇠구이’를 알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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