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오위즈는 ‘레이시티’와 ‘아바’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 ‘레이시티’는 레이싱 MMORPG로서 서울시내 도로는 물론 주변 건물의 간판까지 사실적으로 재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지난해 12월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 양호한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올 2분기에 오픈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 ‘아바’의 출시도 네오위즈의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는 최고 수준의 완성도와 퀄리티를 보장하는 ‘언리얼엔진3’를 PC온라인 FPS에 처음 도입함으로써, 그래픽 면에서 기존 온라인 FPS 게임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아바’는 이미 지난 G-스타 게임쇼에서 FPS 유저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4ㆍ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1.4%, 3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4ㆍ4분기 웹보드게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3% 증가한 146억원을 기록, 2분기와 3분기의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위즈 주가는 최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레이시티’와 ‘아바’가 올해 강력한 라인업으로 떠오르고 있고 4분기 실적 전망 또한 양호하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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