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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경륜 작품마다 가득
입력2001-07-04 00:00:00
수정
2001.07.04 00:00:00
제6회 명사미술전 4일 개막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제6회 명사미술전이 서울 종로구 백상기념관에서 4일 오픈했다.
경제 등 각계각층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내는 여론 주도층 인사들이 미술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명사미술전은 우리 사회의 문화적 깊이를 증명해보이며 산업과 미술의 만남을 적극 주선하는 특별한 자리이다.
다시 말해 사회 각분야에서 한국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미술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문화적 풍성함을 내외에 과시하는 전시이다.
10일까지 이어지는 명사미술전은 특히 수익금을 불우이웃 돕기에 쓰여질 예정이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명사미술전에는 그동안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전총리 등도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기도 했다. 올해에는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백자 항아리에 '덕유린(德有隣)'이라는 글귀를 새긴 작품을 선보였다.
'덕이 곧 이웃을 만든다'라는 뜻의 이 작품에서 남북화해와 상생의 정치를 희망하는 영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출품작가들은 경제ㆍ법조ㆍ교육ㆍ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명사들이다. 작품의 내용은 주로 풍경을 많이 그렸는데, 추상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작가들도 있어 출품작품들의 내용이 무척 다채롭게 풍성하다.
출품작가들은 이희호 여사 외에 최옥자(세종대 명예총장), 강석진(한국 GE사장), 강웅식(아메리칸 스탠다드 코리아 사장), 유진(한진 호남지역 본부장), 정재순(연기자), 이청승(한국폴라 회장), 정상은(중앙그룹 회장), 주명건(세종대 이사장), 지홍원((변호사), 황보 한(한국통신 운용단 단장)등 총 11명이다.
최옥자, 강석진, 강웅식, 유진, 정상은, 지홍원, 황보한씨 등은 엄격한 필력으로 풍경을 화폭에 담는데, 그 표현방식은 지극히 다채롭다. 풍경을 직설적으로 화폭에 옮기는게 아니라 상상력을 더하고 또한 대상을 재해석하는 붓놀림은 하나하나가 이색적인 면모를 연출하고 있다.
이청승, 정재순, 주명건씨 등은 추상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때문에 이번 전시는 추상과 구상이라는 미술의 영역이 하나로 아우러져 조화로움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문의 (02)724-2470. 2236.
이용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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