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달 발표한 ‘2013년 이동통신서비스·단말기 경쟁 활성화 및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방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입비 폐지는 현 정부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이통 3사는 오는 8월 중 이동전화 가입비를 40% 인하하고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가입비를 인하해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또 최 장관은 통신 3사의 1분기 마케팅비 지출이 작년 동기 대비 20~50% 증가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마케팅에 투입하는 재원을 네트워크 고도화, 기술 개발 등의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서는 최근 업계의 관심사인 1.8㎓ 대역 주파수 할당 문제에 대해 이통사 관계자는 “미래부측에서 처음부터 주파수 할당 문제는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며 결국 거론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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