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연구원은 “CJ오쇼핑은 4분기 이익개선 기조 전환으로 올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경쟁업체 대비 온라인 유통채널의 확장성 측면에서 우위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CJ헬로비전의 연결이익 기여 상승과 자산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홈쇼핑 사업에서도 올해부터는 전체 합산지분손익이 흑자기조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CJ오쇼핑의 4분기 총취급고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27% 증가한 8,002억원과 389억원으로 전망됐다.
민 연구원은 “올해 소비경기 개선, 온라인(모바일) 채널 확장, SO 송출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이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인터넷부문보다 마진율이 높은 모바일 매출은 작년 600억원 수준에서 2배로 늘어나며 이익 개선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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