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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뛴다]바른전자,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품 다각화 공들여

바른전자의 한 연구원이 지난해 11월 증축된 경기 화성 공장에서 현미경을 통해 반도체 패키징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제공=바른전자


바른전자는 생산 증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매출 2,500억원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른전자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출신 인력이 주축이 돼 1998년 설립한 종합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최첨단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응용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는 SIP사업과 최적의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ASSP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기반 메모리카드 시장 점유율은 세계 6위로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수출에서 올린다. 2002년에는 코스닥시장 상장에도 성공했다.

바른전자의 주력제품은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 SD카드, USB제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이다. SK하이닉스 등에서 낸드플래시를 사온 뒤 자체 설계ㆍ패키징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 대기업들이 전공정 투자에 매달리는 사이 틈새시장인 후공정 업종에 집중해 성공한 중견기업으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 최근 스마트 기기의 급속한 대중화에 힘입어 대용량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매출만 지난해 2,000억원 가량 올렸다.

바른전자는 글로벌 재정위기 속에서도 올해도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초과하는 등 연간 매출 목표인 2,5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증설한 제2공장의 생산 능력도 30% 이상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바른전자는 앞으로 해외 수출 부분에 공을 많이 들일 계획이다. 올해 일본시장에서 트리플 레벨 셀(TLC) 수주를 크게 늘리고, 자동차용 내비게이션에 탑재되는 SD카드 공급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태섭(사진) 대표는 "바른전자는 수익성 확보, 사업 편중 탈피, 제품 다각화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낸드플래시 메모리 관련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효율적인 생산 운영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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