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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진읍은 남북육로관광의 나들목으로서 완전 새롭게 변신할 것입니다” 고성군 함형구군수는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거진읍은 앞으로 금강산 육로관광 활성화에 걸맞게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금강산 길목의 미항도시 거진읍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철도ㆍ국도ㆍ항만이 갖춰진 남ㆍ북 물류유통의 중심도시 ▦삶의 여유와 생동감이 넘치는 정주도시 ▦자연이 살아 숨쉬는 도ㆍ어 복합형의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군수는 또 “지금까지 금강산 육로관광에 28만명이 참여했지만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은 생각보다 부족했다”며 “고성을 통일관광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800만 이산가족의 애환을 달랠 수 있는 한마당 축제도 개발해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도ㆍ어복합형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999년 발생 고성산불로 훼손된 산림복원에도 팔을 걷어 붙이면서 4계절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역의 관광자원을 벨트화해 서로 연계시키면서 역사안보전시관, 해양박물관 등을 조성하는 한편 간성-통일전망대 사이의 7번국도 개통 등 금강산 관광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군수는 또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산품 브랜드화 사업과 주5일 근무제에 맞춰 웰빙문화 사업 및 가족단위 체험관광마을 확대 조성 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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