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호 연구원은 “LS산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한 346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315억원)를 웃도는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 전력 시스템 및 자동화 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 자회사 실적 개선,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지난해 2분기에 이라크 쪽에서의 매출 감소와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허 연구원은 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6% 증가한 454억원, 4분기 영업이익으로는 12.2% 늘어난 572억원을 예상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