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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무역협회장 “한-미 FTA 상반기 중 비준해야”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강연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 상반기 중에 비준될 수 있도록 양국 경제단체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공 회장은 "미국 행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에 한-미 FTA를 의회가 비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우리 국회도 빠른 시일 내에 비준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공 회장은 이어 "한-미 FTA가 발효되면 한국으로선 세계 최대 단일시장인 미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제적 이익도 중요하지만 세계적 기준에 맞는 제도 개선과 일자리 창출, 전략적이고 안보적인 측면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이익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에 대해 사공 회장은 "두 나라가 상당한 분야에서 이견이 있겠지만 경제ㆍ외교적으로 대립각을 세우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통화나 보호주의적 무역조치 등 분쟁 가능성은 항상 있기 때문에 두 나라는 국내 정책을 결정할 때 다른 나라에 주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정부가 예측하는 5%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정책당국에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플레가 악화하는 것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그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은 공공부문의 기여도는 줄어드는 대신 민간부문이 성장을 주도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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