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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LS
입력2009-01-04 19:35:09
수정
2009.01.04 19:35:09
성장동력 초고압 케이블 세계 수급여건 양호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LS
성장동력 초고압 케이블 세계 수급여건 양호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
LS에 대한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다. ▲경기 침체기에 타 업종에 비해 전선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LS는 미국 새 정부의 신뉴딜 정책 및 각국 경기 부양책의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며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화 전망에 따라 내년 자회사들의 세전이익과 동사의 지분법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침체 영향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LS의 투자 매력은 돋보일 전망이다. 비금융 업종의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LS의 주력 자회사인 LS전선의 영업이익은 2%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양호한 실적 모멘텀은 전선 업종이 경기 침체 영향을 덜 받고 있는 데서 비롯한다. 성장 동력인 초고압 케이블의 수급 여건이 양호하기 때문인데, 수요 측면에서는 신흥 국가들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송전망이 확충되고 있고, 선진 국가들의 교체 주기가 도래하면서 송전망 고도화가 추진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기술적 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의 글로벌 지위가 상승하고 있고, 엔과 유로 등 경쟁 통화 대비 원화 약세도 가격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내년 LS의 지분법이익은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호조와 영업외 외환관련수지의 개선으로 3,32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자회사별 내년 모멘텀을 찾아 보면, LS전선은 전력선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해저케이블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LS산전은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동 가격 급락이 원가 구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LS니꼬동제련은 TC/RC 마진 상승이 부산물 이익 감소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고, LS엠트론은 환율의 도움과 분사 후 경영 효율화 노력의 성과로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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