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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중국에 사출기 공장 설립
입력2004-05-13 17:40:32
수정
2004.05.13 17:40:32
LG전선이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시(無錫市) 가오신(高新) 개발구에 있는 생산단지에 사출기 생산ㆍ판매 법인인 ‘러진사출기(樂金射出機)’를 설립한다.
LG전선이 자본금 850만 달러를 단독 출자(100%)하는 이 법인은 약 3만평 규모로, 오는 5월말 착공에 들어가 12월에 완공한 뒤 2005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G전선은 우선 내년까지 1단계로 1,800톤 이하의 소형 및 중대형 사출기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어 오는 2007년까지 2단계로 4,500톤의 사출기 전모델을 생산하는 풀 라인업(Full Line-up) 시스템을 갖춰 중국은 물론 인도와 동남아지역 수출의 전략적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LG전선은 이 법인에 4년간 총 2,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 ▦2005년 1,500만달러를 시작으로 ▦2007년 5,000만달러 ▦2010년에는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려 중국시장에서 ‘톱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LG전선의 한 관계자는 “이번 중국법인 설립은 오는 2008년 중국 올림픽 특수를 겨냥해 전략적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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