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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펀드 탐방] <22> 도이치코리아채권투자신탁1-1ClassA

저평가 회사채에 집중 투자<br>1년 누적수익률 4.81%…<br> 52개 공모채권펀드중 1위


“정기예금 이상의 안정적 수익을 내기 위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회사채 등에 집중투자하고 있습니다.” ‘도이치코리아채권투자신탁1- 1ClassA’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이재헌 도이치투신운용 상무(CIO)는 “회사채를 70% 가량 편입해 수익성을 높이고 나머지는 통안채나 국채를 통해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며 “다른 채권펀드보다 회사채 투자를 더 늘린 것이 좋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17일 현재 1년 누적수익률이 4.81%로 1년 이상된 100억원 이상 52개 공모채권펀드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6개월 수익률은 2.05%로 60개 펀드 중 5위다. 2004년 1년간 수익률은 6.46%(79개 펀드중 16위), 2005년은 3.82%(47개 펀드중 2위)였다. 지난해 채권펀드 평균 수익률이 1.86%였고, 은행권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3%대였던 것에 비하면 양호한 성과다. 설정규모도 1,152억원으로 소액 판매용 공모 채권펀드들 중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이 펀드는 중장기적으로 동종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잠재력이 높은 회사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고 금리변화에 따라 장단기 채권 비중을 조절하는 듀레이션 전략을 보조수단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년이상 동안 금리 등락에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을 내 온 것이다. 이 상무는 “최근들어 금리가 안정되면서 전체적으로 채권펀드 수익률이 호전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속에서 도이치코리아채권펀드는 회사채 비중 확대를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상승기에는 오히려 장기채 편입을 확대하는 방법으로 듀레이션을 조절하고 있는데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도이치투신은 현재는 신용등급이 높지 않지만 앞으로 펀더멘털이 좋아질 회사를 고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 펀드는 대부분을 트리플B급 회사채에 투자하고 있으나 그동안 투자종목이 부도가 나서 낭패를 본 경험이 단 한 번도 없을 만큼 해당 기업들에 대한 신용 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한다. 글로벌 도이치 네트워크 정보망을 활용하고, 펀드매니저들이 기업탐방을 부지런히 한 결과다. 이 상무는 “채권금리 예측이나 금리 변동에 관한 리스크 관리보다는 기업 신용 분석이나 리스크 관리가 우선”이라며 “특히 유동성이 확보되는 종목들에 분산투자해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상무는 “도이치투신이 그 동안은 채권형 펀드 위주로 운용했으나 앞으로는 수익성이 큰 주식형 펀드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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