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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근(SK케미칼 부회장ㆍ사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첫 공식일정을 통해 "우리가 가는 길은 아무도 안 간 길"이라며 전 임직원들이 새로운 경영 시스템 안착에 힘을 쏟아줄 것을 주문했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서린동 본사에서 열린 '커뮤니케이션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커뮤니케이션데이'는 위원회 위원장 인선 후 첫 실시된 김 의장의 공식 일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각 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수펙스추구협의회 사무국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공식일정에서 김 의장은 "(집단경영 체제는) 아무도 안 간 길"이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개척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열심히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가자"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자리에서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최태원 회장의 법정 구속에 흔들리지 말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줄 것도 당부했다.
위원장 인선 등 조직개편을 끝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조만간 신임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회의를 열어 본격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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