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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테인리스 부문 임원 물갈이
입력2008-03-02 18:59:50
수정
2008.03.02 18:59:50
실적 부진 이유… 수익성 높일 수 있을지 관심
‘포스코 스테인리스 부문이 다시 비상할까.’
포스코는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스테인리스 부문의 핵심 요직(부문장 및 전략ㆍ판매 담당 임원)을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스테인리스 전략그룹 리더에도 권종원 전 전략그룹팀장이 승진 발령됐다.
가장 큰 이유는 스테인리스 부문의 실적부진. 실제 지난 1월 포스코의 CEO포럼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은 온통 스테인리스 부문에 집중됐다. 다른 철강제품과 달리 스테인리스 부문은 지난해 3ㆍ4분기와 4ㆍ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전체 실적에서 사실상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3ㆍ4분기부터 포항공장의 스테인리스 감산에 돌입해 연간 생산량의 17%를 줄이는 등 가격회복 및 수익성 제고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업계 주변에서는 포스코가 이번 인사를 통해 어떤 효과를 낼지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스테인리스 주 원재료인 니켈 가격 급등락에 따라 해당 사업 부문이 극히 부진한 실적을 올렸다. 연 조강생산 능력 200만톤의 포항공장은 지난해 3ㆍ4분기와 4ㆍ4분기 잇따라 적자를 내 2007년 영업이익이 900억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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