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글로벌 보안 업체인 카스퍼스키랩이 발표한 '2012년 보안 위협 통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모바일 악성 코드의 99%가 안드로이드용이었다. 악성코드 수도 크게 늘어나 지난 2011년 월 평균 800여개의 샘플이 발견된 반면 지난해에는 월 평균 6,300여개의 모바일 악성코드가 새롭게 발견됐다. 이들 중 유료 과금 번호로 통화를 유도하는 ‘SMS 트로이목마’가 전체 악성코드의 51%를 차지했으며 원치 않는 광고를 보여주는 악성코드 및 사용자 개인정보를 빼내는 악성코드도 자주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카스퍼스키랩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은 정식 앱장터가 아닌 곳에서도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