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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개인·외국인 "사자" 800선 근접

코스닥 지수가 790선을 넘어서며 800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3일 코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오름세를 지속하며 12.10포인트(1.54%) 뛰어오른 796.71에 마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기관이 이틀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가담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지난달 20일 이후 최대 규모인 2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변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외국인은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업체와 인터넷, 제조 업종 등을 집중 사들였다. 개인도 IT 하드웨어 업체와 반도체 등을 집중 매수였으나 기관은 반대로 이들 업종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운송ㆍ반도체 금속ㆍ비금속 업종이 3~4% 가량 상승했고 종이목재ㆍ 정보기기ㆍ 의료정밀기기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 15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을 제외한 전 업체가 올랐다. 성광벤드(9.98%), 하나투어(6.43%), 아시아나항공(4.76%) 등의 오름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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