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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도 고온서도 끄덕 없는 보온단열재

KCC '세라크울…' 출시

KCC는 22일 국내 최초로 최고 1,2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무기 보온단열재인 세라크울 뉴바이오 알파-1200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라크울(Cerakwool)은 일반 무기단열재(그라스울, 미네랄울 등)가 견디는 온도를 크게 넘어서는 초고온(1,000도 내외) 환경에서 사용되는 특수 단열재로 주로 석유화학·유리·철강·조선 등의 산업현장에서 사용된다. 용해로 등의 표면에 쓰이며 고열의 환경에서 제품 생산은 물론 탁월한 단열 효과로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작업자들의 안전까지 보장하는 보온단열재다.

이번에 개발된 세라크울 뉴바이오 알파-1200은 1,100도에서 견딜 수 있는 일반 세라크울과는 다르게 최고 1,2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똑같은 성능을 기준으로 낮은 밀도, 얇은 두께의 제품을 적용해서 무게 또한 20%~30% 줄였다. 시공성도 우수해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체내 용해성이 뛰어난 생체분해성(Low Bio-Persistent**) 세라믹 파이버를 적용해 신속히 체내에서 용해 및 배출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 제품은 섬유 인체 안전성을 평가하는 EU 섬유 규제 위원회 기준, 유럽 동물 시험 기준(EU Directive 67 / 548 EWG), 독일의 인체 용해성 시험 기준(TRGS 905) 등을 모두 통과해 최상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기존 그라스울과 미네랄울 등 무기 단열재를 생산 및 판매하며 단열재 시장의 대표업체로 성장한 KCC는 이번 초고온용 세라크울까지 개발하면서 다양한 온도 범위에 적용할 수 있는 무기 단열재 제품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KCC 관계자는 "국내 기술로는 처음 성공한 이번 신제품은 체내에서 쉽게 용해되어 배출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기술을 완비한 만큼 무기 단열재 시장을 주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연구개발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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