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회사들의 실적이 순항하면서 경쟁사들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세계 2위인 삼성전자는 1위 인텔과의 격차를 더욱 줄였고 마이크론을 제친 SK하이닉스는 퀄컴마저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반도체업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는 93억3,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87억9,700만달러보다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인텔의 1분기 매출은 116억3,2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제자리 걸음을 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추격도 눈에 띕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43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35억700만달러 대비 25% 급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 5위에 안착한데 이어 4위인 퀄컴(44억3,400만달러) 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퀄컴의 1분기 매출 증가율은 5%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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