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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 감소세

코스피 2,000 넘자 상승 부담감으로 환매 이어져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 안착 과정에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8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50억원을 첫 돌파했던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한 뒤 이틀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2일 기준 50조963억원에 달했던 국내 주식형펀드의 총설정액은 4일 49조8,777억원으로 줄어들었으며 5일 기준으로는 49조8,284억원까지 감소, 693억원가량 더 축소됐다. 전문가들은 지수 2,000포인트 안착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이익실현과 지수 상승에 대한 부담감, 해외펀드로의 자금 유입 등으로 환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는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병훈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매수차익잔액 부담과 환매요청 등에 의해 투신권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단기간에 그치고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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