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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인천항 I-PLUS사업 2단계 수주
입력2010-06-03 17:04:49
수정
2010.06.03 17:04:49
선박 입출항 신고등 정보 제공
SK C&C는 3일 인천항만공사가 발주한 'I-PLUS(Incheon Port Logistics Ubiquitous System) 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I-PLUS 사업은 인천항을 2011년까지 모든 물류 관련 비즈니스를 한 번에 처리하는 유비쿼터스 항만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모두 3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2단계 사업에서 SK C&C는 항만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전자 해도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한 선박 위치 추적은 물론 과거 항적 정보, 선박의 입출항 신고 및 접안 상태 등 선박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 C&C는 전자태그(RFID) 기반의 항만 출입통제시스템을 만들어 컨테이너와 차량 등의 반ㆍ출입을 자동화하고 컨테이너 및 차량 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화주와 선사, 운송사 등의 물류주체에 제공함으로써 더욱 신속한 물류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객 무방문 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기반 출입증 및 고지서 발급, 항만 시설 이용 신청 및 이용료 정산 등의 민원 업무가 한번에 처리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선박의 지정 항로 이탈 ▦기준 속도 초과에 대한 사전 경고 ▦위험선박 사전 파악 및 대응이 가능해져 보다 안전한 선박 운항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SK C&C는 기대했다. 윤석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의 앞선 유비쿼터스 기술이 인천항에 적용되면 항만 이용 효율성과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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