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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오이시이 막걸리 日서 대박 조짐


CJ제일제당의 ‘CJ 비비고 오이시이 캔 막걸리’가 일본 유통업체 입점률 70%로 국내 식음료 브랜드 가운데 최고를 기록하는 등 출시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오이시이 막걸리를 일본의 11개 편의점 브랜드 중 10개 브랜드와 다이에, 이온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18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제품의 시장 연착륙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요 슈퍼체인점의 입점률이 70%를 넘어서 농심의 신라면, 동원F&B의 양반김 등 일본에서 알려진 브랜드들보다 더 높다.

출시 전 선 주문물량도 계획보다 50% 많은 33억원(출고가 기준)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삿뽀로 맥주측에 따르면 바이어들의 반응이 예상을 뛰어 넘을 정도”라며 “출시 이전부터 현지 마케팅에 나서 제품 인지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오이시이는 일본어로 ‘맛있다’는 의미로 이 막걸리는 자몽과즙 함량을 15%까지 높여 칵테일에 가까운 맛을 내며 캔 형태다. CJ제일제당이 지역 업체인 동진주조와 손잡고 내놓았으며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한편 일본의 막걸리 시장은 지난해 45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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