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요금제에 초고속인터넷 상품을 결합해 할인 혜택을 주던 이동통신사가 IPTV까지 묶은 요금제를 선보였다. 또 개인은 물론 가족끼리 묶어 혜택을 준다.
LG유플러스는 기존 유무선 결합할인 상품의 결합 대상에 IPTV인 U+tvG, 집전화인 홈보이를 추가하고, 기존고객도 결합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사용하는 신규 고객만 모바일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IPTV상품을 결합하면 월 2,000원을 할인해 주고, 홈보이를 결합하면 추가할인이 제공된다. 약정할인 등 요금할인 프로그램과 중복 혜택이 가능해 휴대폰과 초고속 인터넷, 집전화를 묶으면 한 달에 2만~4만원 가량 절감된다.
SK텔레콤은 온가족을 묶은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가족 두 명이 이동전화를 쓰면 초고속인터넷 1만원, 집전화 1만원이 할인되고, 4명이면 초고속 2만원, 집전화 1만원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또 별도비용 없이 가족간에는 이동전화 5회선까지 가족간 데이터 무한 공유, 콘텐츠 공유, 가족앨범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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