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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 가장 큰 원인은 `음주'

뺑소니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운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 1년 동안 검거된 뺑소니 운전자 1천5백21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26%인 3백95명이 음주운전으로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는 처벌이 두려워 16.4%(2백49명), 무면허 11.8%(1백79명), 무보험 11.6%(1백77명) 등의 순이었다. 뺑소니의 유형으로는 `차대 차'가 73.4%, `차대 사람'이 26.6%로 각각 집계됐다. 뺑소니 발생은 금요일(15.8%), 수요일(15.4%), 토요일(15%) 순으로 발생 빈도가높았으며 화요일(12.2%) 발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지역의 뺑소니 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말까지 1천8백91건이 발생, 지난 96년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의 발생건수 9백68건에 비해 9백23건(95.4%)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뺑소니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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