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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전·융합 이끄는 출연연] 연구개발서 자금확보·기술사업화까지 패키지 지원

기술이전 4년간 163건 달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풀 패키지 지원을 투입하는 등 기술이전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 사이에 총 163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이 전체의 약 80%인 130건에 이른다.

에기연은 특히 4월 도암엔지니어링과 태양에너지 해수 담수화 기술에 대한 기술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사업화 전 과정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태양에너지 해수 담수화 기술과 관련해 연구개발(R&D), 금융, 경영 등을 풀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 이 기술은 태양에너지로부터 공급되는 태양열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활용해 해수를 담수로 바꾸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바닷물을 식수나 농업용수, 공업용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에기연은 나아가 도암엔지니어링에 이전한 기술을 사업화까지 성공시키기 위해 공동연구는 물론 정부 R&D를 위한 예산과 민간 벤처캐피털 자금 확보 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기우 원장은 "출연연의 풀 패키지 지원이 기업육성의 시발점이 돼 보다 더 많은 기술이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업에 다가가는 연구기관, 기업이 원하는 일을 기업의 입장에서 지원하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에기연은 아울러 국가발전연료의 안정적 확보와 관련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석탄 고품위화 기술을 최근 국내 유력 대기업으로 이전ㆍ사업화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어서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또 2012년에는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기술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순수 국내기술인 CO2 포집 기술을 현대ㆍ기아자동차에 이전하기도 했다. 해당 기업은 현재 실증 플랜트를 건설해 운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외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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