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지난 25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카림 아프탄 이라크 전력부(MOE) 장관과 스마트그리드ㆍ태양광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 전반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라크의 발전ㆍ송전ㆍ배전 분야 최고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11명은 LS산전 초청으로 19∼25일 방한해 LS산전의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이라크 장관단 일행은 20일 청주사업장을 시작으로, 21일 제주 스마트그리드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실증단지, 22일 부산사업장까지 LS산전이 이라크에 공급하는 전력 기기와 시스템 생산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사업 협력 가능성이 있는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시설까지 확인했다.
LS산전은 이라크에서 변전소, 배전제어시스템 센터(DCC) 사업 등 최근 2년 동안 3억5,000만달러 이상의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카림 아프탄 장관은 “DCC 사업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시작하긴 했지만 스마트 미터 등 추가 시스템과 태양광과 같은 LS산전의 그린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받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제공 가능한 모든 솔루션으로 이라크 전력 인프라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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