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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한국전통문화학교 日고고학자 교수에 임용

일본인 고고학자가 우리나라의 4년제 국립대학인 전통문화학교 초빙교수로 임용돼 주목받고 있다. 문화재청이 운영하는 충남 부여의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이종철)는 최근한국과 일본고고학 전공인 니시타니 다다시(西谷正ㆍ66) 일본 규슈대 명예 교수를 외국인 초빙교수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니시타니 교수는 올 1학기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1년 동안 이 대학에서 ‘ 세계문화유적 특강’과 ‘일본고고학 개론’ ‘고고학사’ ‘한국고분 특강’ 등을 강의하게 된다. 일본 나라대 및 교토대 대학원 출신인 니시타니 교수는 나라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과 나고야성박물관 초대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73년 이후 규슈대 교수로 재직하다 2002년에 정년퇴임했다. 한국과는 특히 인연이 깊어 78~79년에는 서울대에서 연구활동을 하기도 했 고 최근에는 고구려고분벽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 활동을 하고 있다. 최석영기자 s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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