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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여성 국·과장 늘린다
입력2001-05-29 00:00:00
수정
2001.05.29 00:00:00
국·과 20개이상 부처대상앞으로 중앙부처 국ㆍ과장급에서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여성의 행정참여와 능력개발 기회를 확대하고 각종 인사제도를 가정 친화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여성공무원 인사정책 방향'을 보고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공직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를 도입, 국ㆍ과장 직위가 20개 이상인 부처 중 여성관리자가 없는 부처는 내년말까지 여성을 1명 이상 임명하도록 적극 권장 받게 된다.
또 부처별로 3~5년의 연차계획을 수립, 여성관리자 비율을 국ㆍ과장의 경우 3~5%,계장 5~8% 등으로 높여나가야 한다.
인사결정과정에서 여성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여성공무원으로부터 3개 정도의 희망보직을 제출 받아 인사에 반영하는 '희망보직제'를 도입하고 부처는 인사부서에 1명 이상의 여성을 배치해야 한다.
인사위는 여성이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인사상 불이익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해 부처별 인사에 반영토록 하고 여성이 승진후보에 포함되면 승진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하게 된다.
여성이 육아휴직후 복직하면 휴직기간을 100% 호봉에 반영토록 육아휴직제도가 고쳐지고 연가 활성화, 시간제근무 도입, 직장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여성의 복무여건이 개선된다.
출산휴가는 현행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나고 휴직중에도 보수가 지급된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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