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1월중 건축허가 50% 이상 감소

지난 1월중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이 작년 동기보다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월별 건축허가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은 모두 267만3,000㎡로 작년 동기 613만7,000㎡보다 무려 56.4%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건축허가 면적이 3∼4개월 이후의 부동산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건설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공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소폭 늘어나 공장신설 등 설비투자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이 142만3,000㎡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67.0%나 감소,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용 건축허가는 모두 55만㎡로 작년 동기보다 48.1%, 문교.사회용 등의 건축허가 면적은 12.0%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공업용 건축허가 면적은 23만1,000㎡로 2.2%증가, 공장 등 설비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