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ONY, 중국산 부품사용 확대 '일석이조'
입력2001-11-13 00:00:00
수정
2001.11.13 00:00:00
'두마리 토끼를 잡아라'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석이조(一石二鳥) 전략을 추진하며 중국 진출에 가장 발걸음을 빨리하는 기업중 대표적 사례는 세계 최대의 오디오/비디오 가전업체 일본 소니사다.
우선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소니 공장에서 중국산(産) 부품의 사용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소니는 일본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들어가는 중국산 부품 비율을 현 10%에서 빠른 시일내에 50% 수준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럽과 미국에서 조립되는 제품에 대한 중국산 부품 비중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소니는 부품조달 비용을 현재보다 20%가량 낮춰, 최근 적자로 반전된 영업이익을 다시 흑자 기조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늘어난 중국산 부품을 활용할 수 있는 중국내 조립공장도 추가 건립, 13억 인구에 대한 판매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소니는 캠코더(60%) 등 일부 분야에서는 중국내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컬러 텔레비전(10%) 등 수요가 많은 분야에서는 아직 그 수치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소니는 현 5개의 중국내 조립공장을 10개로 확대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 구매력이 있는 고소득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장순욱기자
오늘의 핫토픽
![](https://img.sedaily.com/Html/common/footer_logo.png)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