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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등 26개 병원 의료전달체계 첫 확립
입력2000-03-19 00:00:00
수정
2000.03.19 00:00:00
박상영 기자
7월 의약분업 시행을 앞두고 인근 지역의 1,2,3차 의료기관간 기능분화와 협력 등을 통해 의료 전달 체계를 확립하려는 첫 자발적 사례가 생겨났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서울 적십자병원, 세란병원, 청구성심병원, 일산복음병원 등 서울 서대문구와 은평구, 마포구, 경기 고양시 등에 있는 종합병원 및 병·의원 25곳과 20일 연세대에서 「의료협력체계협약체결」조인식을 갖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3차 의료기관이 주축이 돼 인근 1, 2차 의료기관과 기능분화 및 협력에 합의한 것은 처음으로 경증환자는 의원급 1차 의료기관으로, 중증환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내원토록 유도하는 정부의 의료전달체계정책과도 맥을 같이한다.
세브란스병원과 25개 협력 병원들은 협력의 일환으로 임상능력 및 병상 운영사정 등에 따라 상호 외래환자 의뢰 응급 및 입원환자의 전원 조치 환자관리 프로그램의 상호교류 등을 실시키로 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3/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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