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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증권 "현대미포조선, 수주부족 우려 여전"

삼성증권은 3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당분간 대형 조선사에 견줘 상대적인 선호의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수주 부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며 기존 목표주가(6만5,000원)와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함영수 연구원은 “후판가격 하락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보다 22%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함 연구원은 “이익 상향 효과는 보유자산(현대중공업, KCC 등)의 가치 하락으로 상쇄되고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하더라도 연말 예상 수주잔고는 1년6개월치에 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 매출 정체 또는 둔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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