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지난 2월부터 3개월 간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사천리 사업 설명회를 열고 상품 발굴 및 선정 절차를 마친 결과 350개 상품이 방송 신청을 해와 이 중에서 우선 64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지난 13일 경남지역 중소기업 상품인 '송월타올'을 올해 첫 일사천리 상품으로 선정해 판매 방송을 내보냈으며 연말까지 사흘에 한 개 꼴로 일사천리 상품을 TV에 소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을 앞둔 제주 지역 대표 상품까지 합하면 올해 80개 정도가 홈앤쇼핑의 일사천리 프로그램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송월타올에 이어 잡화, 이미용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황태, 밤, 매실 등 토종 특산물이 잇따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2012년 전남 무안의 황토나라 양파즙을 시작으로 3년째 일사천리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12년 31개 상품, 2013년 56개 상품에 이어 올해는 80개로 늘리는 등 매년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일사천리 사업은 시중에 알려진 기존 상품으로 매출을 올리려는 게 아니라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는 게 목적"이라며 "중소기업과 지자체, 고객이 함께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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