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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산 창립기념식 대규모 개최
입력1999-03-09 00:00:00
수정
1999.03.09 00:00:00
현대는 남북경제협력을 전담하고 있는 ㈜아산의 창립기념식을 대규모로 개최키로 했다.현대는 9일 남북경협사업의 순조로운 추진 등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6시부터 2시간여동안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창립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현대는 아산의 남북경협사업을 그룹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특히 정주영 명예회장이 아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 기념식을 규모면에서 매년 1월초 개최하는 신년하례회보다 성대하게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는 이미 2,000명이 넘는 인사에게 초청장을 발송한 상태다.
초청대상은 국무총리 등 3부 요인과 정·재계 및 관계인사, 주한외교사절 등이다.
鄭 명예회장도 이날 기념식에 참석, 현대를 대표해 기념사를 낭독한다.
또 정몽구, 정몽헌 회장 등 정 명예회장 일가와 현대 임원들도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는 이번 기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남북경협사업 추진에 나서 오는 5월 북한당국으로부터 금강산관광 종합개발사업 관련 사업별 보장서를 받는 즉시 뉴욕 등 세계 6개 대도시에서 대대적인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갖고 해외자본의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산은 지난 1월 설립됐으며 본사는 춘천에 두고 있지만 서울사무소에서 남북경협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정승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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