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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日 전자업계 “주종관계 역전“

한국과 일본 전자업계의 위상이 뒤바뀌고 있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일본 업체와 합작사 설립 2건, 전략적 제휴 5건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소니와 2조원 규모의 50대50 공동투자 형태로 차세대 TV용 LCD를 생산하는 TFT-LCD 합작사를 설립했으며 9월에는 도시바와 광스토리지분야의 합작사를 설립했다. LCD 합작사는 CEO를 삼성전자가 맡고 일부 생산량을 제외하고는 삼성전자 재량대로 생산량 확대와 다른 기업에 대한 공급도 가능해 사실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이제 모든 부문에서 소니와 비교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아날로그 제품 시대에 달리 디지털 시대에서는 삼성전자가 우위”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도시바와의 광스토리지 합작사 역시 삼성의 제조경쟁력과 도시바의 기술력이 결합된 대등한 위치의 제휴다. LG필립스LCD는 일 히다치사와 IPS 광시야각 기술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IPS기술은 LCD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시야각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첨단기술로히다치의 기술개발에다 LG필립스LCD의 제품화와 대량생산으로 윈-윈 효과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90년대 후반 이후 삼성, LG를 중심으로 생산기술력과 판매력이 일본을 앞지르고 있다”면서 “국내 업체들의 과감한 투자도 일본을 넘어서는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고 분석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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