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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철도株, 美 고속철에 58조 투자 소식에 일제히 급등
입력2011-02-09 09:35:11
수정
2011.02.09 09:35:11
김홍길 기자
미국이 고속철도 구축에 6년간 58조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국내 철도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7분 현재 세명전기는 전일 대비 10.57% 급등하고 있다. 세명전기는 전철금구ㆍ송배전금구ㆍ전차선 설비업체로 철도주의 대표주로 꼽힌다.
철도신호 제어 시스템 업체인 대아티아이는 전일 대비 5.30% 급등하고 있다. 열차 간 무선통신망 업체인 리노스는 4.86%, 철도 레일궤도 생산업체인 삼현철강은 2.42%, 현대로템의 고속철도 임가공 사업업체인 대호에이엘은 4.76% 상승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고속 철도망 구축과 기존 철도의 개선을 위해 앞으로 6년간 530억달러(한화 58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주 의회에 제출할 2012회계연도 예산안에 철도망 개선 예산 80억달러를 포함시키고 나머지는 6년간 순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미국내 최대의 철도여객서비스 업체인 암트랙은 총 135억달러가 투입되는 뉴욕시~뉴저지 통근 철도망 구축계획을 최근 발표하는 등 미국의 철도사업이 신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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