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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두달새 시총 5조6,000억 허공에

코스피지수가 2,000을 뚫었다가 다시 무너지는 두 달여 동안에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중공업 그룹의 시가총액은 4조4,000억원 늘어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13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선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대기업은 삼성 그룹으로 이 기간 5조6,440억원의 금액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이 2조2,339억원 줄었고, 삼성전자(2조2,095억원 억원ㆍ이하 괄호 안 감소액), 삼성카드(1조4,017억원), 삼성테크윈(1조2,698억원), 삼성SDI(1조251억원) 등도 두 달 사이 시총이 1조원 넘게 줄었다. 반면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에 기인한 금리인상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올랐던 삼성화재와 삼성증권, 삼성생명 등 금융주들은 두 달새 시총이 늘었다. 이 밖에 LG그룹(3조6,718억원)과 현대자동차(3조126억원)ㆍKT(1조6,882억원)ㆍKT&G(1조4,039억원)ㆍ효성(1조670억원) 등도 시가총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중공업 그룹은 두 달 새 시가총액이 4조4,146억원이나 늘어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대중공업(4조1,040억원ㆍ이하 괄호 안 증가액)과 현대미포조선(1,800억원), 현대상사(1,306억원) 등 그룹 내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모두 늘었다. 이 외에 금호아시아나(3조2,809억원)와 하이닉스(2조6,286억원), 롯데(1조6,839억원)ㆍGS(1조4,287억원)ㆍSK(1조27억원) 그룹 등도 시총이 1조원 넘게 늘어 증시 2,000 붕괴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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