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공산당-대만 국민당 70년만에 정상 회담

후진타오-롄잔 29일 베이징서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간 역사적인 3차 국공 정상회담이 이루어진다. 북방의 군벌과 그 배후에 있는 제국주의 열강에 대항하기 위해 맺은 제1차 국공합작(1924.1~1927.7)과 일본제국주의에 대해 통일전선을 결성한 제2차 국공합작(1937.9~1945.8)에 이어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여당인 민진당을 견제하기 위한 합작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0일 롄잔(連戰) 대만 국민당 주석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롄잔 주석은 난징(南京),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시안(西安) 등을 방문하며 29일에는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만나 70년만에 역사적인 ‘국공(國共) 정상 회담’을 갖고 양안 관계개선과 경제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번 국공 정상회담에서 국민당에 홍콩ㆍ마카오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CEPA)을 대만과도 체결하는 것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이번 결정은 롄잔(連戰) 국민당 주석과 쑹추위(宋楚瑜) 친민당 주석의 중국 방문 때 공식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이 체결되면 양안간 협력이 대폭 강화돼 친독립세력을 견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