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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 수송용전선 매출 급증

LG전선(대표 한동규)의 수송용 특수전선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선은 선박용 및 철도차량용, 자동차용 등 수송용 특수전선이 시장 회복과 신제품에 대한 높은 호응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이 분야에서 8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건조 및 수주가 사상 최대치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전선의 해외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1,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가량 증가한 것이다. LG전선은 올들어 2월까지 이 분야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12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송용 차량에 대한 난연화 및 무독성 경향에 따라 신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전선에 대해서는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을 45%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거래선 다각화를 통해 일본 등 해외 판매액도 지난해보다 100% 늘어난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송용 특수전선은 일반전선과는 달리 내열(耐熱), 내유(耐油), 난연(難燃) 등 안전성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전선업종에선 고부가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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