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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근무기업으로 '대기업' 선호
입력2002-10-31 00:00:00
수정
2002.10.31 00:00:00
미혼 직장인들은 배우자가 근무하는 기업으로 '대기업'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채용정보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미혼 직장인 4천36명(남자 1천766명, 여자 2천270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직업 선호도를 조사해 31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가 근무하는 기업의 형태로 '대기업'을 꼽는 직장인이 30%로 가장 많았다.
'외국계 기업'은 24%로 2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공공기관'(23%), '중견기업'(9%) 등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을 선택한 직장인 1천193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근무기업 선호도를 조사한결과에 따르면 '삼성'이 6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SK'(15%), 'LG'(5%), '포스코'(4.9%) 등의 순이었다.
미혼여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신랑감 인기직업으로는 'IT(정보기술)관련 전문직'이 1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외환딜러'(7%), '일반공무원'(6.7%), '자영업'(6%) 등이 뒤를 이었다.
미혼남성 직장인들은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으로 '교사'(1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상담전문가'(8%), '쇼핑호스트'(7%), '프리랜서'(5%) 등의 인기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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