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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귀재' 장기철씨 벤처캐피털 출자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張부장은 자본금 100억원인 토러스벤처캐피탈에 지분의 30%인 30억원을 출자, 최대주주가 됐다.지난 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 회사는 대신증권 영업추진부장을 지낸 임용택씨가 대표이사를 맡는 것을 비롯해 전직 대신증권 직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張부장은 그러나 경영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그가 경영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어 회사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張부장은 지난 97년 선물투자로 큰 돈을 벌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그 돈중 일부로 대신증권 주식을 매입, 높은 수익를 거둬 투자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해말에는 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거액을 기탁하기도 했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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