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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일부터 스마트TV 인터넷접속 제한

”삼성전자 등 제조사가 무단 인터넷 사용“

KT가 스마트TV 제조사들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인터넷망을 사용하고 있다며 내일부터 스마트TV에 대한 인터넷 접속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스마트TV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게 됐으며, 삼성전자ㆍLG전자 등 스마트TV 제조업체들도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김효실 KT 스마트네트워크정책TF 상무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스마트TV 제조사들이 우리의 통신망을 무단으로 이용해 서비스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협력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측은 스마트TV 접속이 제한되면 스마트TV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이용은 제한되지만, 기존 방송 시청이나 초고속 인터넷 사용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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