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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전체보다는 세부항목에서 상승 근거 마련

전일 반등분위기가 확산되며 오늘 국내증시는 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새벽 예싱치를 밑도는 ISM제조업지수와 건설지출 등 경제지표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막판 강한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상승의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ISM제조업지수가 50을 하회했다는 소식은 기대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지만, 신규주문지수가 51.9에서 52.2로, 고용지수도 43에서 46.2로 상승하는 등 5개 항목 중 4개 항목이 개선된 것으로 세부 내용이 파악되면서 투자심리도 재차 안정을 찾은 느낌입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이틀째 상승하며 680선에 올라섰습니다.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탄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운수창고 만이 약보합을 기록할 뿐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크게 두드러지며 의료정밀 업종이 4%이상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 보험 증권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지난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던 SK텔레콤이 모처럼 상승흐름에 동참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37만원선을 넘나드는 모습이고,현대차, POSCO.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지수흐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신규 상장 이틀째를 맞은 유엔젤도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대림수산 한일합성 크라운제과 등이 상한가를 기록중입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50선 위에서 꾸준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개인투가가들이 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국내기관은 소폭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이 엿새째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통, 운송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역시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인터넷 주들이 지수흐름을 견인하는 모습이고 일부종목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도 양호해 보입니다. KTH가 7%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모토로라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라는 보도로 휴맥스가 3%안팎의 상승을 보이고 있고 CJ와 LG등 홈쇼핑주들의 흐름도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시아증시) 일본증시는 미국 증시의 상승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니 등 기술주들이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전이 발표된 일본은행의 단칸보고서에서 전자제품과 부동산업종의 기업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당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형성되는 모습입니다.. 대만증시도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제지펄프나 자동차 업종 등으로도 매수세가 유입되여 상승하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미국 경제지표의 현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멘텀이 부족해진 현재 주식시장은 전체지수가 아닌 세부항목에서 상승의 근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수세가 거듭되고는 있지만 연속성이 6월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점도 미국증시의 변화된 양상을 반영한다 하겠습니다. 계절적으로 휴가철이 돌아온다는 점과 다음 주부터 미국이 2분기 사전실적발표 시즌에 들어간다는 점이 매수주체의 일시적인 공백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고점 부근에서 단기 이익을 취한 후 호흡을 가다듬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결국 지수보다는 종목장세로, 거래소보다는 코스닥시장에서의 테마별 움직임에 초점을 맞춰 목표수일률을 짧게 가져가는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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