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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6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한미약품㈜
입력2005-06-01 16:12:53
수정
2005.06.01 16:12:53
황호성 <우리투자證> '2분기이후 실적 모멘텀 기대'
한미약품은 국내 최대의 제네릭 의약품 전문 제약사로서 경쟁사와는 달리 해외 수입품보다는 자체 개발한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한 업체이다.
빠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주가가 지난 2003년 초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1ㆍ4분기 실적악화로 인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수익성 악화는 지난해 영업 호조로 성과급이 1ㆍ4분기에 대폭 지급된 데 따른 것이므로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다.
의약품 전문 기관인 이수유비케어 MDM에 따르면 지난 4월 처방 의약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약 40% 증가한 230억원에 달한다. 처방 의약품 부문에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2ㆍ4분기 이후의 실적은 강한 모멘텀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분 70%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소재 베이징한미의 실적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1ㆍ4분기 베이징한미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455만 위앤(41억여원), 1,165만 위앤(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45%, 1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은 이익 기여도가 높지 않지만 빠른 성장 속도로 볼 때 베이징한미는 새로운 주가 모멘텀으로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7만원이다.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4.1배로서 앞으로 3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연평균 20.6%에 달할 것임을 감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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