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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엮는 '오픈드라마' 등장
입력2001-01-02 00:00:00
수정
2001.01.02 00:00:00
시청자가 엮는 '오픈드라마' 등장
SBS, 단막극 '남과 여' 내주 월요일 첫방송
시청자들이 직접 소재를 선택하고 줄거리를 엮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TV 단막극이 등장한다. SBSTV가 오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10시55분에 방영할 '남과 여'는 '오픈 드라마'를 표방하는 단막극이다.
갖가지 사랑 형태를 가벼운 터치로 다룬다는 점에서는 기존 드라마와 별다른 차이가 없지만 구성 형태에 있어 약간 다른 점이 있다. 처음 4회까지는 제작진이 기획한 내용을 선보이지만 5회부터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bs.co.kr)에 접수된 시청자 체험담과 의견을 토대로 극을 꾸며가는 것.
출연진으로는 조민기, 김정은, 김효진, 정소영, 김태우, 최준용, 김민 등이 번갈아 등장하는데 각 편의 주인공 가운데 한명은 차례로 후속 편에 등장해 연관고리를 맺는다.
테이프를 끊을 제1화 '왜 남자는 어린 여자에게 집착하는가'는 서른살 남자와 스무살 여자의 엇갈린 사랑을 그려낸다. 오랜 연인이 잠시 해외로 떠난 다음날 서른 살 남자에게 당돌한 스무살짜리 여자가 나타나 남자의 순정을 뒤흔든다는 것이 기둥줄거리다.
이어 스타를 꿈꾸는 엑스트라 배우와 가스 배달부의 풋사랑을 담은 '사랑에 미치다', 친구 아내와의 불륜을 그린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다', 실연당한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꾸미는 이야기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차례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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