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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퇴치 범국민운동] 급성 B형간염 감염경로
입력2001-07-24 00:00:00
수정
2001.07.24 00:00:00
수혈·성관계 통해서도 전염급성 B형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전염되는 매우 경로는 다양하다. 우선 산모로부터 아기에게 직접 전염되기도 하고 피하주사나 수혈, 성 관계를 통해 전염될 수도 있다.
혈액이나 침, 정액 등 일반 체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이 경우 상당히 많은 균이 한꺼번에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보다 강도는 약하다. 그러나 수혈이나 성 관계는 전염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분명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감염의 지표가 될 수 있는 항원은 감염된 사람의 거의 모든 체액, 다시 말해 타액 눈물 정액 뇌척수액 복수 모유 관절활액 위액 늑막삼출액과 소변 및 드물게는 대변까지 나타난다.
합병증으로는 전격성 간염, 만성간염이 있는데 전격성 간염으로 이행되는 경우는 0.1~1%로 빈도가 낮지만 간성뇌증 증상과 함께 혼수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혼수상태에 빠지면 사망빈도는 80%를 차지한다.
생명을 잃지 않고 생존한다면 대부분 회복상태를 보이지만 신생아 때 감염됐다면 90%가 만성간염으로 진행된다.
드물지만 췌장염이나 심근염ㆍ재생불량성 빈혈 등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신생아나 어린이 때 감염됐을 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암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급성 B형간염으로 입원할 만큼 병이 깊은 환자의 사망률은 1% 정도이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다.
독방으로 격리하는 것은 필요 없으며 약물치료와 함께 고영양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법은 이론상 전염경로를 차단, 감염이 되지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항원 검사상 음성이 나왔다면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간염 보균자인 임산부나 산모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아기에게 전염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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