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인수합병(M&A)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전세계 해외무역관을 통해 유망기업 매물을 적극 발굴, 이를 인수할 의향이 있는 국내 기업과 연결해주는 업무를 맡는다. 또 각국의 법률ㆍ회계자문사 등 M&A 서비스 기관들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우리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KOTRA는 국내 기업들이 M&A를 통해 해외거점을 확보하면 수출 증가 및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해외 핵심기술ㆍ브랜드ㆍ판매망ㆍ생산거점을 확보할 수 있는 M&A를 집중 지원, 중소ㆍ중견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수단으로 삼겠다”며 “특히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M&A를 중점 지원해 중소기업의 M&A 활용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정부 및 국내외 금융기관,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회계법인, 기업체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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