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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전망] 산업활동·국제수지 동향등 촉각
입력2007-08-26 15:27:09
수정
2007.08.26 15:27:09
[국내경제 전망] 산업활동·국제수지 동향등 촉각
이재철 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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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프라임 부실 등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서브 프라임 여파가 국내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 살펴볼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29일 7월중 산업활동동향 발표를 시작으로, 30일 7월중 서비스업활동동향, 같은 날 8월 기업경기조사(BSI) 결과, 31일 7월중 국제수지동향 등 주요 경제 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이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것은 우리 제조업과 내수경기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산업활동동향. 대내외 불안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세와 조업일수 증가, 지난해 7월중 현대자동차 파업에 따른 자동차 생산 부진의 반사효과 등으로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7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벗어나 한 자릿수 증가로 떨어지고, 8월 기업경기 조사와 7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이 나쁘게 나올 경우 서브 프라임 부실이 한국 실물경제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국회에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해당 상임위별로 농림부와 정보통신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한다. 이번 청문회의 경우 장관 후보자들과 관련해 의혹이 많지 않은데다 장관 후보자들의 임기도 길어야 7개월에 불과한 만큼 `대선 모드`에 들어간 국회 의원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도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을 열어, 정부의 2006 회계연도 세입세출, 기금 등에 대한 결산작업을 본격 진행한다. 예결위는 27일과 28일 오전 10시에 전체회의를 열고 2006년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관련 종합정책 질의에 나서고 29일 오전 10시 경제관련 부처별 심사, 30일 비경제부처 심사를 각각 실시한다. 특히 27일과 28일에는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각 경제부처 장관들이 총출동해 경제정책과 예산 관련 답변에 나서는 만큼 관계는 물론 경제계와 시장 등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음달 2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대규모 기업집단의 출자관계를 총 정리한 소유지배구조 현황을 발표한다.
입력시간 : 2007/08/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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