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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브라질과 자금세탁관련 정보 교환 MOU 체결
입력2003-02-10 00:00:00
수정
2003.02.10 00:00:00
임석훈 기자
재정경제부 산하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10일 브라질FIU와 자금세탁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해각서는▲자금세탁관련 혐의거래 정보교환
▲상대방으로부터 제공받은 정보의 제3자 제공 및 기소목적 사용금지
▲정보의 내용 및 정보교환 사실의 비밀유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남미지역 국가와 처음 체결된 이번 양해각서는 브라질측 의장이 서명하는 대로 발효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브라질은 남미지역을 대표해 자금세탁 방지관련 정보교환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체결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현재까지 벨기에, 영국, 폴란드와 자금세탁 관련 정보교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말레이시아와도 협상을 마무리하고 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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