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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골프볼.퍼터 신상품 소개
입력1998-10-22 20:07:00
수정
2002.10.21 22:39:17
골프볼과 퍼터는 외산용품과의 경쟁에서 한발이라도 앞서기 위해 치열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골프볼은 국내시장점유율 수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팬텀을 중심으로 흥아타이어공업, 이우교역 등이 소비자들의 욕구변화에 대응키 위해 신소재 개발 등 발빠른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팬텀은 장타자를 겨냥한 남성 및 여성전용 골프볼을 각각 개발,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볼의 중심코어에 티타늄을 혼합한 티탄믹스와 액체(리퀴드)형태의 위너Ⅱ 등의 신모델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밖에 흥아타이어공업과 이우교역은 주말골퍼들을 겨냥한 비공인구 파맥스 빅야드와 초이스 롱기스트 등을 선보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퍼터는 아직도 여러가지 요인들로 인해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흥아타이어공업/파맥스 `빅야드'
파맥스 「빅야드」는 올해초 국내시장에 비공인 골프볼 시대를 연 제품으로 주말골퍼들의 비거리에 대한 욕구를 자극, 히트한 제품이다.
제조사인 흥아타이어공업측에 따르면 비거리가 30㎙나 더 나는 이 볼은 일본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것으로 아웃 커버를 고반발탄성 특수소재로 제작, 기존 2피스보다 획기적인 비거리 증대를 실현시켰다는 것.
이로인해 일본과 국내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흥아타이어는 미국, 호주지역으로까지 수출을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미국시장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달들어 10만달러의 주문을 추가로 받아 지금까지 모두 1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또 호주지역 원필드호주무역과도 100만달러의 수출상담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국내에서는 대기업의 판촉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02)595_9816
이우교역/초이스 `롱기스트'
골프볼 전문생산업체인 이우교역의 「롱기스트」가 일반 골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신제품은 비거리를 결정하는 초기속도와 타출각, 회전속도 등의 3대 요소를 최적의 상태로 조합한 3피스 볼로 표준보다는 볼의 직경이 1mm 작고 무게는 1g이 더 무겁다.
특히 이 볼은 구조상 내핵보다 외층의 비중을 놓여 관성모멘트를 극대화, 항력(Drag)에 대한 양력(Lift)의 비율을 높임으로써 표준 골프볼보다 약 15야드, 장타자는 약 30야드 이상 더 멀리 나가는 것이 특징.
볼의 회전속도가 빠를수록 양력과 항력이 동시에 증가하는데 항력은 볼의 속도를 감소시키는 반면 양력은 체공시간을 늘려주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 볼의 회전속도가 빠르면 타출각은 낮아지고 탄도의 정점은 높아지게 된다.
롱기스트는 이같은 원리를 적용해 개발한 것으로 세계에서 시판되는 골프볼중 비거리가 제일 멀리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다른 특징은 볼의 방향성과 정확성이다. 관성모멘트의 증대로 초기 스핀속도의 감소효과와 공기저항을 최소화함으로써 슬라이스와 훅을 약 30%이상 줄였다. 이와함께 볼이 지면에 낙하할 때의 스핀속도가 초기 스핀속도의 75% 이상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어 정확성이 뛰어나다는게 이우교역측의 설명이다. (02)558_3781~3
팬텀/스트라이커.센스.위너2
(주)팬텀(대표 김용삼)이 98년 주력 볼로 개발한 남성용 볼「스트라이커」(Striker)와 여성전용볼 「센스」(Sense)는 비공인구에 대적,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팬텀은 또 최근 빠른 그린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위너Ⅱ」(WinnerⅡ)와 종전의 고체형 중심코어에서 액체(리퀴드)형 코어로 대체해 개발한 「위너 프로」(Winner PRO)를 새로 내놓고 골퍼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신제품 가운데 스트라이커는 롱기스트를 꿈꾸는 남성전용 2피스 볼로 비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것이 특징. 또 센스는 여성만을 위한 전용 골프볼로 국내 여성들이 외국인에 비해 파워가 약하고 헤드스피드가 느린 점을 감안, 압축강도를 80~90에서 70으로 낮춘 제품이다.
특히 팬텀측에 따르면 스트라이커와 센스는 코어에 티타늄을 혼합하여 반발탄성을 강화하는 한편 함유된 티타늄이 비행중에 자체 비중을 증가시켜 가속도를 높이도록 고안했다. 이 결과 기존 볼보다 비거리가 약 30㎙이상 증대됐다는게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위너Ⅱ는 그린이 점차 빨라지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골프볼로 3피스여서 타구감이 부드럽고 백스핀과 정확성 등이 뛰어나 컨트롤 샷을 구사하기가 용이하고 워너 프로는 싱글골퍼에게 적합하다.
이와함께 팬텀은 2피스의 비거리에 3피스의 컨트롤 등 장점만을 취합해 개발한 더블커버의 3피스 「티탄믹스」(TITANMIX)를 새로 선보이고 있다. 이 볼은 고탄도이면서 터치감이 부드러워 티타늄소재 클럽과 궁합이 맞다.
팬텀은 이들 제품들에 대해 이미 미국의 볼 공인기관인 골프래버러토리는 물론 USGA와 영국 R&A로부터 공인구 검증을 받은 상태다.
한편 팬텀은 세계 22개국에 연평균 700만달러의 골프볼을 수출하고 있다. (02)3451_7914~7
가암 골프스포츠/블랙엔젤
골프전문 잡지 등을 넘기다보면 만화그림의 한 골퍼가 겨드랑이 한켠에 퍼터를 끼고 열심히 돈을 세면서 너털웃음을 짓고 있는 재미있는 광고를 볼 수 있다.
이 광고속의 퍼터는 바로 가암골프스포츠사의 「블랙엔젤」. 블랙엔젤은 미국의 오딧세이와 일본의 워즈퍼터 등을 국내에 수입시판하며 골프용품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싱글골퍼 5명이 모여 제작한 클럽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있다.
이 퍼터는 연철 환봉을 컴퓨터 밀링키로 깎아 토우와 힐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은 다음, 헤드 페이스 중앙에 4mm의 부드러운 구리를 삽입하여 터치감을 높히고 최적의 볼 구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
프로들의 시제품 테스트에서도 『흔들림이 전혀 없다. 볼이 도망가지 않고 홀에 딱 붙는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는게 제조사측의 자랑이다.
최근에 세계적인 톱 프로 타이거 우즈 등이 사용해서 주목받기 시작한 동(銅) 인서트 퍼터의 개량형인 이 블랙엔젤은 기존 모델들 보다 안정감이 훨씬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현재 4가지 모델이 선보이고 있는데 퍼터길이와 그립굵기에 따라 다양한 스펙을 갖추고 있으며 맞춤형태로 구입할 수 있다. (02)552_0881
진도 알바트로스 시판/네버 컴프로마이즈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박지은과 닉 팔도, 닉 프라이스 등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네버 컴프로마이즈」퍼터가 국내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미 PGA투어 프로들 사이에서 사용순위 2위에 올라있는 이 퍼터는 타구부문 전체가 최첨단 항공소재인 그레이 소프트폴리머로 제작돼 터치감이 부드럽고 임팩트가 뛰어난 것이 큰 특징.
힐과 토우 부분은 비중이 높은 텅스텐 합금으로 제작, 중량을 배분했기 때문에 스트로크가 안정되고 임팩트때 헤드가 열리거나 닫히는 현상이 크게 줄었다. 또 기존의 퍼터보다 무겁게 제작돼 느린 국내 그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은 알파, 베타, 델타 등 3가지 종류이며 샤프트길이는 33인치부터 35인치까지 있다. 알파는 반달형으로 어드레스때 흔들림이 적고 방향성이 뛰어나 초·중급자에게 적합다.
베타는 호젤부위가 긴 블레이드 스타일로 상급자용이며 델타는 전통적인 블레이드형으로 로우 핸디캡 골퍼용이다.
「트라이메탈」 페어웨이 우드를 판매하는 진도 알바트로스에서 수입시판하고 있다. (0331)281_8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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