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하반기 실적개선 전망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1일 강원랜드 주가는 전날보다 0.89% 오른 1만7,000원으로 마감,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전날 강원랜드는 전날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 24.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이블게임 가동률이 2분기 크게 하락한 것 치고는 그런대로 양호한 실적”이라며 “3분기 불법사행성 게임물에 대한 규제강화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도 “불법 카지노 게임 단속이 강화되면 오는 11월부터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여기에 12월 스키장 개장도 예정돼 있어서 비수기인 겨울철 고객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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